
1688에서 괜찮은 제품을 찾았습니다.
가격도 좋고,
MOQ도 적당하고,
공장과 상담도 잘됐습니다.
샘플까지 받아보니 품질도 마음에 듭니다.
이제 500개 또는 1,000개를 주문하려고 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거 한국에서 그냥 팔아도 되는 걸까?”
중국 사입을 처음 시작할 때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KC인증이 필요한 제품인가?”
정도만 확인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제품에 따라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적합성확인
안전기준준수
등 적용되는 안전관리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중국 공장이
“CE 인증 있습니다.”
“CCC 인증 있습니다.”
“중국에서 정상 판매 중입니다.”
라고 이야기한다고 해서 그 제품을 한국에서 그대로 판매할 수 있다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이번 1688 중국 사입 시리즈 16편에서는 중국 제품을 국내 판매 목적으로 사입할 때 KC와 제품안전 관련 요건을 발주 전에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초보자 기준으로 하나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기억할 것
중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제품과 한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1688에 상품이 올라와 있고,
중국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고,
중국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해도
한국의 관련 안전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래서 중국 사입의 기본 순서는
상품 발견
↓
샘플 확인
↓
국내 판매요건 확인
↓
필요한 안전관리 절차 확인
↓
표시사항 확인
↓
본발주
순서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중국 제품에 KC인증이 필요한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을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이 동일한 방식으로 KC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 종류와 위해 가능성 등에 따라 적용되는 안전관리 방식이 다릅니다.
따라서
“중국에서 수입하면 전부 KC인증”
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KC마크가 무엇일까?
KC는 Korea Certification의 약자로 흔히 KC인증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실무적으로는 제품마다 적용되는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KC가 필요하다 / 필요 없다
두 가지로만 나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내 제품이 어떤 안전관리 대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생활용품의 안전관리 체계부터 알아보자
생활용품을 기준으로 보면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제도를 접할 수 있습니다.
안전인증
위해 우려가 큰 제품에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안전확인
지정된 시험·검사기관에서 안전기준에 맞는지 시험을 받고 신고하는 구조입니다.
공급자적합성확인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제품시험 등을 통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안전기준준수
별도의 제품시험 의무 없이도 정해진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품목별 표시사항을 갖춰야 하는 제도입니다.
같은 ‘생활용품’이라고 해도 어떤 분류에 들어가는지에 따라 해야 할 일이 달라집니다.
1. 안전인증이란?
안전인증대상제품은 위해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제품입니다.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출고 또는 통관 전에 모델별로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인증을 받아야 하는 제도입니다.
제품시험뿐 아니라 해당 제도에서 요구하는 절차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따라서 안전인증 대상제품을 사입하려면
“중국 공장이 안전하다고 했다.”
정도로 끝낼 수 없습니다.
국내 제도에 맞는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안전확인이란?
안전확인대상제품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출고 또는 통관 전에 모델별로 안전확인시험기관에서 시험을 받아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시험 → 기준 적합 확인 → 신고 → 표시
과정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3. 공급자적합성확인이란?
공급자적합성확인대상제품은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해당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제도입니다.
제품에 따라 직접 시험하거나 제3자에게 시험을 의뢰하는 방식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KC 인증기관에서 인증서를 하나 받으면 끝”
이라는 방식으로 모든 제품을 이해하면 안 됩니다.
4. 안전기준준수란?
중국 사입에서 의류나 섬유제품을 알아본다면 특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Safety Korea에서는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의 경우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별도의 제품시험 의무 없이도 원자재의 유해물질 등을 관리하고 안전성을 확인하며 품목별 안전기준에서 정한 표시사항을 표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은 KC마크를 붙이지 않고 품목별 안전기준에서 정한 표시사항을 표시합니다.
즉,
KC마크가 없다 = 무조건 불법제품
이라고 단순하게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제품이 어떤 제도에 해당하는지가 먼저입니다.
의류·섬유제품 사입에서 중요한 이유
예를 들어 중국에서
러닝 티셔츠
러닝 쇼츠
양말
팔토시
일부 섬유 액세서리
등을 사입한다고 해보겠습니다.
단순히
“KC마크를 붙여야 하나요?”
라고 묻기보다
정확히 어떤 품목으로 분류되는가?
어떤 안전기준이 적용되는가?
제품시험 의무가 있는가?
어떤 표시사항이 필요한가?
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 성인용과 어린이용은 반드시 구분
같은 티셔츠라도 성인용인지 어린이용인지에 따라 적용되는 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제품은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별도의 안전관리체계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중국에서 의류나 액세서리를 사입할 때
“성인용으로 판매할 것인지”
“어린이용으로 판매할 것인지”
부터 명확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어린이제품은 특히 조심
어린이제품은 안전인증대상, 안전확인대상, 공급자적합성확인대상 등으로 관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이 작으니까 어린이도 쓸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임의로 어린이용으로 판매해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면 해당 어린이제품의 안전기준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제품은 더 먼저 확인
1688에는 정말 다양한 전기제품이 있습니다.
LED 조명
마사지기
충전기
어댑터
휴대용 전자기기
소형 가전
전열제품
등 가격이 매우 저렴한 상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일단 100개 주문해보고 한국에서 알아보자.”
라고 접근하기보다 반드시 발주 전에 국내 안전관리 대상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용품도 관리단계가 다르다
전기용품 역시 제품에 따라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적합성확인
등으로 관리됩니다.
Safety Korea에서는 안전관리 대상 전기용품의 제품 또는 포장에 관련 표시를 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모델명,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명, 제조시기 확인 표시, 국내 A/S 연락처 등 관련 표시사항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제품을 사입할 때는 제품 자체뿐 아니라 모델과 표시사항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 공장이 KC 인증서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바로 주문하면 안 됩니다.
먼저 해당 인증정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세요.
Safety Korea에서는 안전인증과 안전확인 제품 등의 인증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확인할 것은
제품명
모델명
인증번호
제조업체
인증상태
등입니다.
모델명이 정말 같은가?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장이 보내준 인증서에
ABC-100
이라는 모델이 적혀 있는데 내가 주문하는 제품은
ABC-200
이라면 같은 제품이라고 임의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외관이 거의 같더라도 내부 부품이나 사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증정보와 실제 수입제품의 모델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인증서 사진만 믿지 말자
공장에서 PDF나 사진으로 인증서를 보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일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공식 시스템에서 인증정보를 조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증번호
모델명
제조업체
인증상태
를 비교하세요.
Safety Korea에서 확인하는 방법
제품안전정보센터 Safety Korea에서는 제품안전 대상품목과 인증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제품이
전기용품
생활용품
어린이제품
중 어느 영역에 해당하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해당 품목이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적합성확인
안전기준준수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합니다.
인증번호가 있는 제품이라면 인증정보 검색도 활용합니다.
검색이 안 된다고 바로 ‘인증 필요 없음’이라고 판단하지 말자
이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Safety Korea 인증검색에서 제품이 검색되지 않는다고 해서 자동으로
“이 제품은 KC가 필요 없는 제품”
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검색방식이 다르거나,
제품분류가 다르거나,
인증 대상이지만 아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애매하다면 전문기관에 제품자료를 가지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CE 인증이 있으면 KC가 필요 없을까?
중국 공장과 상담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입니다.
“CE certificate available.”
CE는 유럽 시장과 관련된 제도입니다.
따라서 CE 관련 자료가 있다고 해서 한국의 제품안전 요건을 자동으로 충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판매하려면 한국에서 적용되는 법과 안전기준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CCC 인증은?
CCC는 중국의 강제성 제품인증 체계입니다.
역시 중국에서 필요한 인증과 한국에서 필요한 안전관리 절차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CCC가 있다는 것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지만
CCC = KC
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FCC는?
전자제품을 사입하다 보면 FCC라는 표현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미국의 관련 제도이므로 한국 판매요건과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해외 인증서는 쓸모가 없다는 뜻일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장이 이미 제품시험을 진행했고 관련 시험성적서와 기술자료를 가지고 있다면 국내 시험이나 제품 검토 과정에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장에
CE
CCC
시험성적서
소재시험 자료
성분자료
등이 있는지 요청해보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그것만으로 한국 판매요건이 충족된다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장에 요청하면 좋은 자료
중국 제품을 사입하기 전에 가능하면 다음 자료를 요청해보세요.
Product Specification
제품 사양서
Material Information
소재정보
Test Report
시험성적서
Certificate
보유 인증서
Model Number
모델명
Manufacturer Information
제조업체 정보
Product Photos
실제 제품사진
이 자료가 있으면 국내 기관에 문의하기도 쉬워집니다.
영어로 이렇게 물어보자
Do you have any test reports or certificates for this product?
이 제품의 시험성적서나 인증서가 있나요?
Please send us the test reports and certificates.
시험성적서와 인증서를 보내주세요.
What is the exact model number of this product?
이 제품의 정확한 모델명이 무엇인가요?
What materials are used for this product?
이 제품에는 어떤 소재가 사용되나요?
Have you exported this product to Korea before?
이 제품을 한국에 수출한 적이 있나요?
“한국 수출 경험이 있다”는 말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공장이
“We export to Korea.”
라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별도의 확인 없이 판매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국 거래처가
어떤 모델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인증을 받아,
어떤 용도로
수입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 수출 경험은 참고사항으로만 보고 내가 수입하는 모델과 조건을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수입업자의 KC 인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
이 부분 역시 제품과 인증형태, 제조자, 모델, 병행수입 여부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해야 합니다.
단순히
“똑같이 생긴 제품이 한국에서 KC를 받았으니까 나도 괜찮겠지.”
라고 판단하면 위험합니다.
특히 OEM으로
로고
모델명
부품
소재
전기적 사양
등이 달라진다면 기존 인증과 동일하게 볼 수 있는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OEM 제품이라면 더 일찍 확인
중국 공장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주문한다고 해보겠습니다.
제품 1,000개
로고 인쇄
자체 패키지
라벨 제작
까지 끝난 뒤 KC 관련 문제를 발견하면 손실이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OEM은 다음 순서가 좋습니다.
제품 선정
↓
샘플 확보
↓
국내 안전관리 대상 확인
↓
필요한 시험·인증·신고 검토
↓
표시사항 설계
↓
OEM 샘플 제작
↓
최종 확인
↓
본생산
입니다.
색상만 바꿔도 다시 해야 할까?
제품별로 판단해야 합니다.
모델, 재질, 구조, 부품, 색상 등 변경사항이 안전관리 절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해당 제품의 안전기준과 인증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소재나 주요 부품을 변경하는 경우
“외관은 똑같으니까 괜찮다.”
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공장이 몰래 소재를 바꾸는 경우도 대비
샘플은 좋은 소재였는데 본생산에서 다른 소재를 사용하면 시험한 제품과 실제 판매제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OEM 제품에서는
승인 샘플(Golden Sample)
과
제품 사양서
를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양서에 기록하면 좋은 것
제품명
모델명
재질
크기
무게
색상
부품
로고
포장
라벨
제조업체
등을 기록합니다.
대량생산품이 승인된 제품과 동일한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의류·양말은 KC마크만 찾으면 안 되는 이유
앞서 설명했듯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은 KC마크를 붙이지 않고 품목별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표시합니다.
Safety Korea의 가정용 섬유제품 표시 예시에는
섬유 혼용률
제조자명 또는 수입자명
제조국명
제조연월
치수
취급상 주의사항
표시자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에서 의류나 양말을 사입한다면 단순히
“KC 스티커 하나 붙이면 되나요?”
가 아니라 해당 제품에 적용되는 정확한 표시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ade in China만 붙이면 끝일까?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와 제품안전법상 표시사항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Made in China
라는 원산지 표시를 했다고 해서 제품에 필요한 다른 표시사항까지 모두 충족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품별로 요구되는 표시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라벨 제작은 본발주 전에 준비
중국 제품이 한국에 도착한 뒤 라벨 문제를 발견하면 제품 수백 개 또는 수천 개에 다시 작업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샘플 단계에서
제품명
소재
사이즈
제조국
수입자
취급상 주의사항
기타 필요한 정보
등을 확인하고 라벨 위치와 크기까지 정해두면 편합니다.
중국 공장에 라벨 부착을 요청할 수도 있다
대량 OEM 주문이라면 중국 공장에 한국 판매용 라벨을 제작해서 부착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본생산 전에 라벨 샘플을 받아 확인하세요.
오탈자가 있는 상태로 1,000개가 생산되면 다시 수정하기 어렵습니다.
어린이제품 라벨은 더 신중하게
어린이제품은 일반 성인용 제품과 별도의 안전기준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일반 의류용 라벨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제품의 사용연령과 품목분류를 정확하게 확인하세요.
구매대행과 직접수입도 구분
1688 상품을 소비자 주문 후 대신 구매해주는 구매대행과 사업자가 제품을 미리 대량수입해서 재고로 보유하고 판매하는 것은 동일한 구조가 아닙니다.
Safety Korea에서도 구매대행 제품에 대해 별도의 표시사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걸 봤으니 내가 1,000개 수입해서 판매해도 된다.”
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해외직구 가능 = 국내 판매 가능도 아니다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한국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해서 사업자가 해당 제품을 대량수입해 국내 유통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로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는 해외직구·구매대행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판매 중이라는 사실보다 한국의 제품안전 기준에 맞는지가 중요합니다.
KC 관련 비용은 얼마나 들까?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KC는 무조건 몇십만원이다.”
“한 제품당 얼마다.”
라고 하나의 가격으로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제품 종류,
시험항목,
모델,
시료 수,
시험기관,
공장심사 여부,
추가시험 여부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품정보를 준비해서 시험기관에 견적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인증비용까지 사입원가에 넣자
예를 들어 제품을 1,000개 수입하기 위해 안전 관련 시험·절차에 500,000원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첫 발주 1,000개에 전부 배분한다면
500,000 ÷ 1,000
=
개당 500원입니다.
이 비용 역시 제품 원가를 계산할 때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재주문하면 인증비용 부담은 달라질 수 있다
동일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면서 기존 절차를 활용할 수 있는 경우라면 초기 개발·시험비용을 장기 판매수량에 나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총 10,000개 판매를 예상한다면
500,000 ÷ 10,000
=
개당 50원입니다.
그래서 자체 브랜드 제품은 한 번 팔고 끝낼 상품보다 지속적으로 판매할 제품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재시험·변경신고 등의 필요 여부는 제품과 변경사항에 따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샘플은 인증 없이 받아볼 수 있나요?”
연구·개발, 시험, 전시 등의 목적에 대해서는 법령상 예외나 면제 규정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제 가능 여부와 절차는 제품 종류와 수입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샘플이라고 적으면 무조건 인증 없이 통관된다.”
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시험용 샘플을 수입하려는 경우에도 관세사나 관련 기관에 목적과 제품을 설명하고 필요한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안전 확인 실전 순서
중국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했다면 다음 순서로 진행해보세요.
1단계
제품 링크 저장
↓
2단계
제품 사진·모델·소재·용도 확인
↓
3단계
성인용인지 어린이용인지 확인
↓
4단계
전기용품·생활용품·어린이제품 여부 검토
↓
5단계
Safety Korea 대상품목 확인
↓
6단계
안전인증·안전확인·공급자적합성확인·안전기준준수 여부 확인
↓
7단계
공장 보유 시험성적서와 인증자료 요청
↓
8단계
필요하면 국내 시험·인증기관 문의
↓
9단계
표시사항 확인
↓
10단계
OEM 라벨·패키지 설계
↓
11단계
샘플 확인
↓
12단계
본발주
이 순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Safety Korea에서 무엇을 확인할까?
첫 번째
제품안전 대상품목을 확인합니다.
두 번째
전기용품인지 생활용품인지 어린이제품인지 확인합니다.
세 번째
어떤 안전관리 제도가 적용되는지 확인합니다.
네 번째
인증제품이라면 인증정보 검색을 활용합니다.
다섯 번째
해당 품목의 안전기준과 표시사항을 확인합니다.
제품명이 애매하다면?
예를 들어
“러닝용 LED 안전밴드”
를 수입하려고 한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제품을 단순 스포츠용품으로 볼 것인지,
전기적 기능이 포함된 제품으로 어떤 규정이 적용되는지,
배터리가 들어가면 추가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상품명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일수록 사진과 사양서를 가지고 관련 기관이나 시험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입 초보자가 처음에는 피하면 편한 제품
처음부터 인증과 규제가 복잡한 제품에 도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국 사입 자체가 처음이라면
상품검색
공장선정
결제
배대지
국제운송
사업자통관
라벨
재고관리
판매
까지 익혀야 합니다.
여기에 복잡한 인증까지 더해지면 난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따라서 첫 사입에서는 비교적 규정 확인이 단순한 제품부터 경험을 쌓고 점차 확장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단, 어떤 제품이 단순한지는 반드시 해당 제품의 실제 분류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 제품 KC·안전기준 확인 체크리스트
제품 기본정보
□ 제품명
□ 모델명
□ 제품사진
□ 사용용도
□ 소재
□ 크기
□ 무게
□ 전기 사용 여부
□ 배터리 포함 여부
□ 사용연령
국내 분류
□ 전기용품인가?
□ 생활용품인가?
□ 어린이제품인가?
□ 다른 개별법 적용제품인가?
□ 제품안전 관리대상인가?
안전관리
□ 안전인증 대상인가?
□ 안전확인 대상인가?
□ 공급자적합성확인 대상인가?
□ 안전기준준수 대상인가?
□ 기타 절차가 필요한가?
중국 공장
□ 정확한 제조업체명
□ 정확한 모델명
□ 제품 사양서
□ 소재정보
□ 시험성적서
□ CE 등 해외 인증자료
□ 기존 KC 관련 자료 여부
□ 한국 수출 경험
KC 정보가 있다면
□ 인증번호 확인
□ Safety Korea 조회
□ 모델명 일치
□ 제조업체 일치
□ 인증상태 확인
□ 실제 주문제품과 사양 일치
표시사항
□ KC마크 필요 여부
□ 인증·신고번호 필요 여부
□ 제품명
□ 모델명
□ 제조자·수입자
□ 제조국
□ 제조연월 등 해당 표시
□ 소재·혼용률 등 해당 표시
□ 사이즈
□ 주의사항
□ 국내 연락처 등 해당 표시
본발주 전
□ 국내 판매 가능 여부 최종 확인
□ 시험·인증 비용 계산
□ 필요한 시료 준비
□ 라벨 샘플 확인
□ 패키지 표시 확인
□ Golden Sample 보관
□ 본생산 사양 확정
가장 위험한 순서
중국 사입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흐름은 이것입니다.
1688에서 싸게 발견
↓
바로 1,000개 주문
↓
중국 공장 생산 완료
↓
한국으로 국제배송
↓
통관 직전에 안전요건 확인
↓
“이 제품은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되면 선택지가 크게 줄어듭니다.
가장 좋은 순서
반대로 이렇게 진행해보세요.
제품 발견
↓
제품정보 수집
↓
샘플
↓
국내 판매요건 확인
↓
안전관리 방식 확인
↓
시험·인증·신고 등 필요한 절차 확인
↓
원가 계산
↓
표시사항 준비
↓
본발주
↓
검수
↓
사업자통관
↓
국내 판매
이 순서라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KC 관련 비용 때문에 마진이 안 나온다면?
이것도 상품선정의 중요한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굉장히 저렴한 제품을 발견했는데
시험·인증,
라벨,
통관,
MOQ
등을 모두 계산해보니 국내 기존 제품과 가격경쟁력이 거의 없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제품을 찾았으니 어떻게든 수입해야 한다.”
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입을 포기하는 것도 중요한 사업 판단입니다.
인증까지 계산한 ‘진짜 원가’를 보자
예를 들어 중국 공장가격이 개당
4,000원
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여기에 개당 배분한 비용이
중국 물류 200원
국제운송 700원
관세·통관 관련 비용 500원
시험·안전 관련 비용 500원
라벨·포장 300원
이라고 가정하면
실제 도착원가는 이미
6,200원
입니다.
중국 공장가격 4,000원만 보고 판매가를 결정했다면 마진계산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KC 확인도 ‘원가 계산’의 일부다
중국 사입에서 제품안전 관련 절차를 귀찮은 행정절차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역시 상품성을 판단하는 과정입니다.
제품 A는 중국 공장가격이 3,000원이지만 안전 관련 비용과 MOQ가 높고,
제품 B는 공장가격이 4,000원이지만 국내 판매 준비가 상대적으로 단순하다면
B제품이 실제 사업에서는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중국 사입은 ‘제품을 주문하기 전’이 가장 중요하다
1688을 보다 보면 사고 싶은 제품이 정말 많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사업자 사입은 개인 쇼핑과 다릅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한국 소비자에게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품을 발견하면 바로 MOQ와 가격부터 묻기보다 먼저 다음 질문을 해보세요.
이 제품은 한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가?
어떤 안전관리 대상인가?
어떤 시험이나 절차가 필요한가?
어떤 표시사항이 필요한가?
중국 공장은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가?
이 모든 비용을 포함해도 마진이 남는가?
여기까지 확인하고 나서 본발주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 사입에서 가장 큰 손실을 줄이는 방법은 제품을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주문하기 전에 문제를 발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1688 중국 사입 시리즈
1688에서 중국 공장 찾는 법
→ 제조업체 확인
1688 MOQ 보는 법
→ 최소주문수량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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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품질 확인
중국 공장 OEM 문의하는 법
→ 로고·패키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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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입 결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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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고·검수·합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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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해운·CBM
사업자 중국 수입 통관방법
→ 사업자통관
중국 사입 관세·부가세 계산방법
→ 한국 도착원가 계산
그리고 이번 글의
중국 제품 KC·안전기준 확인방법
까지 연결됩니다.
이제 단순히 1688에서 제품을 찾는 단계를 넘어 한국에서 실제로 판매 가능한 상품인지 판단하는 단계까지 온 것입니다.
다음 편 예고
1688 중국 사입 시리즈 17편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중국 사입 제품 고르는 법|1688에서 잘 팔리는 상품보다 중요한 10가지 기준’
입니다.
1688에는 수백만 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제품을 가져와야 할까?
가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단순히
“요즘 이게 잘 팔립니다.”
식으로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MOQ가 적당한가
부피와 무게가 작은가
인증 난도가 높은가
불량 가능성이 높은가
옵션이 너무 많은가
한국 판매가격과 중국 도착원가 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가
반품이 많이 발생할 제품인가
재구매가 가능한가
브랜드화할 수 있는가
중국 공장을 바꾸기 쉬운 제품인가
등을 기준으로 중국 사입 초보자가 상품을 고르는 방법을 자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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