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88에서 제품을 찾았습니다.
중국 공장과 가격협상을 하고,
샘플을 받아 품질을 확인하고,
본발주와 결제까지 마쳤습니다.
배대지와 포워더를 이용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제품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사업자 수입통관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가장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관세는 도대체 얼마를 내는 걸까?”
그리고 또 하나.
“부가세는 어떻게 계산하지?”
처음 중국 사입을 시작하면 중국 공장에서 알려준 제품 단가만 보고 예상마진을 계산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중국 공장 출고가격이 아닙니다.
한국 내 사업장이나 창고에 제품이 들어왔을 때 실제로 한 개당 얼마가 들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제품가격이 저렴해도
중국 내 배송비,
국제운송비,
관세,
부가세,
통관 관련 비용,
검수비,
국내배송비
등을 더하면 예상보다 원가가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국 사입 초보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관세·부가세 계산방법부터 최종 수입원가 계산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에서 1만원에 샀다고 원가가 1만원은 아니다
가장 먼저 이 개념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중국 공장에서 제품을 개당 1만원에 구매했다고 해도 실제 한국 도착원가는 1만원이 아닐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구조를 보면
중국 제품대금
중국 내륙운송비
결제·구매대행 관련 비용
중국 창고·검수·포장비
국제운송비
관세
통관 관련 비용
국내 운송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가가치세는 사업자의 과세유형과 공제 가능 여부 등에 따라 회계상 바라보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영구적인 상품원가로만 처리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관세 계산 전에 알아야 할 ‘과세가격’
관세를 계산하려면 먼저 과세가격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관세를 계산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금액”
입니다.
관세청의 예상세액 안내에서도 총과세가격은 물품가격에 국제배송료와 보험료 등을 포함한 가격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업자 수입에서는 거래조건과 가산·공제 요소에 따라 정확한 과세가격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신고금액은 관세사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단순하게 이해하면
초보자 입장에서는 우선
상품가격 + 과세가격에 포함되는 국제운임·보험료 등
을 기준으로 관세가 계산될 수 있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다만 실제 과세가격은 거래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국 내륙운송비는 어떻게 될까?
이 부분에서 많이 헷갈립니다.
공장에서 중국 항구나 국제운송 지점까지 발생하는 비용이 제품가격이나 거래조건에 어떻게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 과세가격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EXW, FOB 등 거래조건과 실제 부담한 운송비를 관세사에게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세 기본 계산식
단순화하면 관세는 다음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관세 = 과세가격 × 관세율
예를 들어 과세가격이
3,500,000원
이고,
해당 품목의 관세율을 예시로 8%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3,500,000 × 8%
=
280,000원
입니다.
관세는 280,000원이 됩니다.
단, 여기에서 사용한 8%는 계산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의 세율입니다.
실제 관세율은 반드시 해당 제품의 HS CODE와 적용 가능한 세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중국 제품 관세율이 같을까?
아닙니다.
이 부분은 꼭 기억하세요.
중국에서 수입한다고 해서
“중국산은 관세가 몇 %다.”
라고 하나의 숫자로 정할 수 없습니다.
관세율은 제품의
HS CODE
소재
용도
구조
원산지
적용되는 협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HS CODE가 중요한 이유
지난 14편에서 자세하게 다뤘지만 관세 계산에서도 HS CODE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겉보기에는 비슷한 스포츠용품이라도
재질,
기능,
용도
등에 따라 다른 품목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품목분류가 달라지면 관세율과 수입요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관세율 하나를 찾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되는 이유
예를 들어 검색해서
“양말 관세 몇 %”
“가방 관세 몇 %”
“운동용품 관세 몇 %”
라고 나온 숫자를 그대로 모든 제품에 적용하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은 양말도 소재 등에 따라 분류 검토가 필요할 수 있고, 가방 역시 재질이나 용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발주 전에는 정확한 품목분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가가치세는 어떻게 계산할까?
일반적인 수입물품에서 부가가치세 계산을 이해할 때는 다음 구조를 생각하면 됩니다.
부가세 = (과세가격 + 관세 + 기타 해당 세금) × 10%
일반 상품처럼 별도의 개별소비세·주세 등이 없는 단순한 사례라면
(과세가격 + 관세) × 10%
형태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실제 숫자로 계산해보자
계산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중국에서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상품대금
3,000,000원
국제운송 및 과세가격에 포함되는 관련 금액을 단순 예시로
500,000원
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과세가격을 단순화해서
3,500,000원
이라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관세율을 예시로 8%라고 가정
다시 강조하지만 8%는 설명용 가상 세율입니다.
관세는
3,500,000 × 8%
=
280,000원
입니다.
부가세 계산
별도의 개별소비세 등이 없는 일반적인 예시라면
과세가격 3,500,000원
관세 280,000원
=
3,780,000원
이 금액의 10%를 계산하면
378,000원
입니다.
관세 + 부가세
관세
280,000원
부가세
378,000원
=
658,000원
이라는 예시 결과가 나옵니다.
다시 말하지만 실제 제품의 세액은 HS CODE, 적용세율, 과세가격, FTA 적용 여부와 다른 세금의 적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관세율이 0%라면?
이번에는 해당 제품에 실제 적용되는 관세율이 0%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과세가격이
3,500,000원
이라면
관세는
3,500,000 × 0%
=
0원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관세가 없으니까 세금도 없다.”
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관세 0%라도 부가세는 발생할 수 있다
별도의 다른 세금이 없는 일반적인 예시라면
부가세는
(3,500,000 + 0) × 10%
=
350,000원
이 됩니다.
즉 관세율이 0%라고 해서 수입과 관련한 세금이 전부 0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관세와 부가세는 서로 다른 세금
초보자라면 이 두 개를 하나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관세
와
부가가치세
는 서로 구분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그래서 포워더에게
“세금 얼마나 나와요?”
라고 묻기보다
예상 관세
예상 부가세
를 구분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소비세 등이 있는 제품은 계산이 달라질 수 있다
모든 제품이
관세 + 부가세
두 가지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품목에 따라
개별소비세,
교육세,
주세,
농어촌특별세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품목은 계산구조가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일반 생활용품과 스포츠용품 등을 사입한다고 하더라도 품목별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한·중 FTA를 활용하면 관세가 달라질 수 있을까?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FTA가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품목이 협정의 요건을 충족한다면 협정세율 적용 여부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샀다는 사실만으로 자동으로 한·중 FTA 세율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원산지와 선적국은 같은 개념이 아니다
중국에서 배송했다고 해서 반드시 중국산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FTA 적용에서는 해당 상품이 협정에서 정한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중국 판매자에게 구매했다
=
무조건 중국 원산지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한·중 FTA 원산지증명서
한·중 FTA에서 협정세율을 적용받으려면 관련 요건과 원산지증명이 중요합니다.
관세청 FTA 포털에 따르면 한·중 FTA 원산지증명서는 기관발급 방식이며, 중국 측에서는 중국 해관총서나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등이 발급기관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공장에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중국 공장과 상담할 때
Can you provide a Certificate of Origin for the Korea-China FTA?
한·중 FTA 적용을 위한 원산지증명서를 제공할 수 있나요?
라고 문의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적용 가능 여부와 필요한 서류 형식은 관세사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산지증명서 비용도 확인
공장이나 수출대행업체에서 원산지증명서 발급과 관련해 별도 비용을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산지증명서 발급비용
과
FTA 적용으로 절감할 수 있는 관세
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FTA가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관세 부담이 매우 낮거나 0%인 품목이라면 별도의 원산지증명을 준비해도 관세절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입금액이 크고 협정세율 적용에 따른 차이가 크다면 원산지증명서가 매우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주 전에
기본 적용세율
FTA 적용 가능 세율
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로 비교해보기
과세가격이
10,000,000원
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설명을 위해 일반세율이 8%이고 FTA 적용 시 4%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일반세율
10,000,000 × 8%
=
800,000원
가상의 FTA 적용세율
10,000,000 × 4%
=
400,000원
관세에서
400,000원
차이가 발생합니다.
관세가 달라지면 부가세 계산의 기초금액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체 세액 차이는 관세 차이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주의
위의 8%와 4%는 FTA 적용 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가상의 숫자입니다.
실제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제 세율은 HS CODE와 원산지, 적용 협정 등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관세·부가세 외에도 돈이 더 들어간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다시 한번 착각합니다.
중국 제품가격에
관세
부가세
만 더하면 한국 도착원가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입에서는 다른 비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추가비용
예를 들어
중국 내륙운송비
구매대행 수수료
결제 관련 비용
중국 배대지 비용
검수비
합배송비
재포장비
국제운송비
관세사 관련 비용
창고 관련 비용
국내배송비
라벨·포장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항목과 비용은 거래 및 물류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제 ‘한국 도착원가’를 계산해보자
중국 사입에서 가장 중요한 계산입니다.
예를 들어 제품 500개를 수입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상품대금
3,000,000원
중국 내 배송
100,000원
구매·결제 관련 비용
100,000원
중국 창고·검수
50,000원
국제운송
500,000원
관세
300,000원
기타 통관·물류 관련 비용
150,000원
국내 배송
100,000원
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부가세는 사업자의 세무처리에 따라 별도로 관리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총 도착원가
위 금액을 합하면
3,000,000
100,000
100,000
50,000
500,000
300,000
150,000
100,000
=
4,300,000원
입니다.
제품 한 개당 도착원가
제품이 총 500개라면
4,300,000 ÷ 500
=
8,600원
입니다.
중국 공장에서는 개당 6,000원에 구매했지만 한국 사업장까지 들어왔을 때는 개당 약 8,600원이 된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중요한 숫자
중국 공장 단가
6,000원
만 보고
“15,000원에 팔면 9,000원 남네.”
라고 계산하면 안 됩니다.
실제 한국 도착원가가 8,600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판매를 시작하면 또 비용이 발생합니다.
판매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온라인 판매를 한다면
플랫폼 판매수수료
결제수수료
택배비
택배박스
포장재
광고비
쿠폰·할인
무료배송 부담
반품·교환
불량
재고손실
인건비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도착원가 = 판매 후 최종원가도 아닙니다.
판매가격을 거꾸로 계산하는 방법
중국 제품을 발견한 뒤
“이 제품 중국에서 3,000원이니까 한국에서 12,900원에 팔자.”
라고 결정하기보다 반대로 계산해보는 방법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목표 판매가격을
19,000원
으로 생각한다고 해보겠습니다.
여기에서
플랫폼 관련 비용
배송비
포장비
광고비
목표이익
기타 운영비
를 빼봅니다.
그러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 도착원가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판매가격
19,000원
이라고 가정합니다.
판매 과정에서 부담하는 비용을 단순 예시로
플랫폼·결제 관련 비용 1,000원
배송비 3,000원
포장비 500원
광고·프로모션 예상비 1,000원
기타 운영비 500원
목표이익 5,000원
이라고 가정하면
19,000
1,000
3,000
500
1,000
500
5,000
=
8,000원
입니다.
즉 이 가정에서는 내가 목표하는 도착원가가 개당 약 8,000원 이하여야 원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실제 판매수수료와 비용은 판매채널과 운영방식에 맞게 넣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중국 공장 목표가격도 역산할 수 있다
목표 도착원가가 8,000원인데
제품 한 개당 예상되는
중국 내 물류 200원
결제·대행 200원
국제운송 800원
관세 등 400원
통관·국내 물류 400원
이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8,000
2,000
=
6,000원
정도가 공장 제품가격의 목표선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공장과 가격협상할 때도 기준이 생깁니다.
“더 싸게 해주세요”가 아니라 목표가격이 생긴다
예를 들어 중국 공장에서 개당 6,500원을 제안했다면
내 목표가격은 6,000원이라는 것을 알고 협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6,000원이 어렵다면
MOQ를 늘릴지,
포장을 줄일지,
로고비를 낮출지,
국제배송을 해운으로 바꿀지,
판매가격을 올릴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대로 된 원가관리입니다.
여러 제품을 합배송했다면 어떻게 계산할까?
예를 들어 한 번의 중국 수입에
양말 300개
러닝벨트 100개
가방 50개
모자 50개
가 함께 들어왔다고 해보겠습니다.
국제운송과 기타 물류비가 총 600,000원 발생했습니다.
무조건
600,000 ÷ 500개
=
1,200원
씩 나누는 것이 항상 합리적인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제품별 무게와 부피가 다르기 때문
양말 300개보다 가방 50개가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물류비는 상황에 따라
무게,
CBM,
수량,
상품금액
등 합리적인 기준을 정해 제품별로 배분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CBM 기준으로 배분해보기
전체 국제물류비가
600,000원
이고
양말 0.3CBM
러닝벨트 0.4CBM
가방 0.8CBM
모자 0.5CBM
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전체는
2.0CBM
입니다.
양말
0.3 ÷ 2.0 = 15%
600,000 × 15%
=
90,000원
러닝벨트
0.4 ÷ 2.0 = 20%
=
120,000원
가방
0.8 ÷ 2.0 = 40%
=
240,000원
모자
0.5 ÷ 2.0 = 25%
=
150,000원
이렇게 제품별 운송비를 배분해볼 수 있습니다.
개당 국제운송비 계산
양말이 300개이고 배분된 운송비가 90,000원이라면
90,000 ÷ 300
=
개당 300원
입니다.
가방이 50개이고 배분된 운송비가 240,000원이라면
240,000 ÷ 50
=
개당 4,800원
입니다.
같은 컨테이너에 들어왔어도 제품 하나가 부담하는 국제운송비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저렴한 가방이 한국에서는 비싸지는 이유
예를 들어 중국 공장가격이
양말 3,000원
가방 7,000원
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공장가격만 보면 가방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하지만 가방 한 개당 국제물류비가 4,800원이라면
공장가격 + 국제운송만 해도
11,800원입니다.
여기에
관세,
통관비,
국내운송,
포장,
판매비용
등이 더해집니다.
그래서 중국 사입에서는 제품가격이 저렴한 것과 한국에서 팔기 좋은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부피가 큰 저가제품을 특히 조심
예를 들어 중국에서 2,000원짜리 제품을 발견했는데 제품 하나의 부피가 매우 크다고 해보겠습니다.
한국까지 가져오는 국제물류비가 개당 4,000원이라면 이미 6,000원입니다.
여기에 나머지 비용을 더하면 예상했던 가격경쟁력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찾을 때부터
가격 + 무게 + 부피
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가세를 원가에 무조건 포함해야 할까?
사업자라면 이 부분을 구분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입 시 납부한 부가가치세가 사업자의 과세사업과 관련되고 적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부가세 신고에서 매입세액 공제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자의 부가세를 단순히 전부 영구적인 상품원가라고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자의 과세유형,
면세·과세사업 여부,
공제 가능 여부,
증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회계처리는 세무 전문가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원가표에서 부가세를 분리 관리
실무적으로는 원가관리표에
부가세 제외 원가
와
현금지출 기준 금액
을 구분해서 관리하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수입할 때 실제로는 부가세까지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현금흐름에는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세무상 공제가 가능한 사업자라면 최종 원가분석에서는 다르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가표 예시
항목금액
| 제품대금 | 3,000,000원 |
| 중국 내륙운송 | 100,000원 |
| 결제·대행 비용 | 100,000원 |
| 검수·포장 | 50,000원 |
| 국제운송 | 500,000원 |
| 관세 | 300,000원 |
| 통관·물류 관련 비용 | 150,000원 |
| 국내운송 | 100,000원 |
| 부가세 | 별도관리 |
| 총 도착원가 | 4,300,000원 |
| 총수량 | 500개 |
| 개당 도착원가 | 8,600원 |
이런 식으로 만들어두면 재주문할 때 비교하기 좋습니다.
환율도 반드시 기록
중국 사입에서는 같은 공장가격이라도 환율에 따라 실제 원화 원가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제품대금이
20,000위안
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적용환율이 195원이라면
20,000 × 195
=
3,900,000원
입니다.
205원이라면
20,000 × 205
=
4,100,000원
입니다.
제품과 수량은 똑같은데 원화 기준으로 20만원 차이가 납니다.
원가표에 적용환율을 꼭 적자
발주할 때 다음 항목을 기록해두면 좋습니다.
발주일
결제일
위안화 상품금액
적용환율
실제 원화 결제금액
결제 관련 비용
그래야 다음 발주에서 원가가 오른 이유가
공장가격 때문인지,
환율 때문인지,
물류비 때문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재주문 원가 비교표
항목1차 발주2차 발주3차 발주
| 수량 | |||
| 위안화 단가 | |||
| 적용환율 | |||
| 원화 제품대금 | |||
| 중국 배송 | |||
| 국제운송 | |||
| 관세 | |||
| 통관비 | |||
| 개당 도착원가 |
몇 번만 기록해도 굉장히 중요한 데이터가 됩니다.
수량을 늘리면 무조건 원가가 내려갈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장 단가는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재고가 늘어나고,
보관공간이 필요하고,
자금이 묶이고,
판매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500개 주문 시 개당 8,000원,
1,000개 주문 시 개당 7,500원
이라고 해서 무조건 1,000개가 더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500원 절약하려다 재고가 쌓일 수 있다
500개를 더 주문해서 개당 500원을 절감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추가 500개가 판매되지 않는다면 절감한 단가보다 재고 부담이 훨씬 커집니다.
중국 사입에서는
최저원가
보다
판매 가능한 적정수량
이 중요합니다.
관세를 줄이는 것보다 HS CODE를 정확하게
“어떻게 하면 관세를 덜 낼까?”
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정확한 품목분류와 합법적인 FTA 활용
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실제와 다른 품목으로 신고하거나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하는 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관세청은 수입 신고 시 물품가격에 대한 가격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세가격 결정과 관련된 거래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업체가 “금액 낮게 써줄게요”라고 한다면?
실제 결제한 금액과 다른 낮은 가격으로 인보이스를 작성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입신고는 실제 거래내용에 맞게 진행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세금을 조금 줄이려다가 오히려 통관이나 사후검증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관세·부가세 계산 전에 확인할 체크리스트
제품
□ 정확한 제품명
□ 소재
□ 용도
□ HS CODE
□ 수입요건
거래
□ 실제 상품가격
□ Invoice
□ Packing List
□ 거래조건
□ 국제운송비
□ 보험료 여부
세율
□ 기본 적용세율
□ 기타 적용 가능 세율
□ 한·중 FTA 적용 가능 여부
□ 원산지 기준
□ 원산지증명서
비용
□ 중국 내륙운송
□ 구매대행
□ 결제비용
□ 검수비
□ 국제운송
□ 관세
□ 부가세
□ 통관 관련 비용
□ 국내배송
원가
□ 총 수입비용
□ 총수량
□ 제품별 물류비 배분
□ 개당 도착원가
□ 판매 관련 비용
□ 목표마진
□ 최종 판매가격
중국 사입 원가계산 공식 정리
초보자라면 우선 다음 세 단계를 구분해보세요.
1단계|중국 구매비용
제품대금 + 중국 내륙운송 + 결제·구매대행 관련 비용
2단계|한국 수입비용
국제운송 + 관세 + 통관·물류 관련 비용 + 국내 입고비
3단계|판매비용
플랫폼 비용 + 택배 + 포장 + 광고 + 할인 + 반품·불량 + 운영비
그리고 사업자의 부가가치세는 별도로 관리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에 샀느냐’가 아니다
1688을 처음 보면 가격 때문에 놀라게 됩니다.
한국에서 1만원이 넘는 제품과 비슷해 보이는 상품이 중국에서는 몇 천원에 올라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거 가져오면 많이 남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하지만 중국 사입을 실제 사업으로 해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중국 공장가격은 전체 비용의 시작일 뿐입니다.
중국에서 공장 문을 나선 제품이
중국 창고로 이동하고,
검수를 받고,
국제운송을 하고,
한국 세관을 통과하고,
국내 창고에 도착한 뒤,
고객에게 판매되기까지
계속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중국 사입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1688 상품가격
이 아니라
개당 최종 도착원가
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판매 후 실제로 얼마가 남는가
까지 계산해야 합니다.
제품을 찾기 전에 목표원가를 만들어보자
사입 경험이 쌓이면 순서를 반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국 제품 발견 → 가격 확인 → 한국 판매가 결정
이었다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운영할 때는
한국 예상 판매가 결정
↓
목표이익 설정
↓
판매비용 계산
↓
허용 가능한 도착원가 계산
↓
국제물류·통관비 예상
↓
허용 가능한 중국 공장가격 계산
↓
1688 상품검색·공장 협상
순서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단순히 중국에서 싼 제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실제로 판매해 이익을 낼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사입으로 바뀝니다.
중국 사입을 계속한다면 원가 데이터가 자산이 된다
첫 수입에서는
국제배송이 왜 이렇게 비싼지,
관세가 왜 나왔는지,
통관비가 왜 발생했는지
모든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기록하면 달라집니다.
제품별로
중국 공장가격,
환율,
CBM,
국제운송비,
관세,
통관비,
한국 도착원가,
판매가격,
실제 판매량
을 쌓아두면 다음 사입의 판단이 훨씬 빨라집니다.
어떤 제품은 중국 공장가격이 조금 비싸도 물류효율이 좋고,
어떤 제품은 엄청 저렴하지만 부피 때문에 수익성이 낮으며,
어떤 제품은 MOQ를 늘렸을 때 원가가 크게 떨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좋은 중국 사입은 가장 싼 물건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판매했을 때 숫자가 맞는 제품을 찾는 것입니다.
다음 편 예고
1688 중국 사입 시리즈 16편에서는 사입 초보자가 대량발주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
‘중국 제품 KC인증 확인방법|1688 사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인증·안전기준’
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모든 중국 제품에 KC인증이 필요한지
KC마크가 붙어 있으면 그대로 판매할 수 있는지
중국 공장이 가지고 있는 CE·CCC 같은 인증과 한국 KC는 무엇이 다른지
어린이제품·전기제품·생활용품 등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인증이 필요한 제품을 모르고 먼저 1,000개 주문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등을 초보 셀러 기준으로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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